먹태란 명태를 거무스레하게 말린 것을 말한다. 명태는 어떻게 가공시키느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명태의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소금에 절여서 말린것은 '짝태'라고 한다. 명태를 말린 것은 북어라고 부르며 보통 따뜻한 날에 말리면 명태가 까무잡잡한 색을 띄게 되어 먹태가 된다. 최근 노가리 못지 않게 술안주로 각광받고 있는 먹태와 청양마요소스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먹태는 황태나 명태와 같이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숙취해소를 돕고 해독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한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시력에 좋고 단백질의 함유량이 높아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먹태 칼로리는 100g당 약 300~350kcal 정도로 그리 높진 않지만 마요네즈나 간장 등에 찍어먹으면 칼로리가 더 높아진다.
먹태버터구이는 팬에 버터를 두르고 먹태를 약불로 구워주면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버터가 없다면 식용유를 두르고 구워도 된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먹태를 만들 수 있다. 비닐 봉지에 잘게 찢은 황태채를 넣고 튀김가루와 고춧가루를 넣고 섞어준 다음, 반죽물에 살짝 담그고 200도에서 15분동안 튀기면 맥주안주로 손색이 없는 에어프라이어 황태튀김이 완성된다.
먹태구이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먹태구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청양마요소스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청양마요소스는 간장 1큰술과 다진 마늘 1/2큰술, 마요네즈 2큰술을 차례대로 넣은 다음 잘게 썬 청양고추를 올리면 완성이다.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고추장 소스도 좋다. 고추장소스는 고추장 1큰술과 물엿 1큰술, 참기름, 다진 마늘, 참깨가루 등을 넣고 섞어주면 완성된다.
[팸타임스=안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