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지민 전후 사진(출처=홍지민 인스타그램) |
배우 홍지민이 핑거루트 다이어트로 3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지민은 "아침 700kcal, 점심 600kcal, 저녁 300kcal, 하루 총 1600kcal 이하로 먹기, 아침 식사는 필수. 꼭 단백질·탄수화물 섭취. 저녁 8시 이후엔 물도 조심, 야식·술 금지. 낮 12시 이후 카페인 금지, 러닝머신 스피드 5.5로 30분 이상 걷기. 핑거루트 하루 3알"을 강조하며 "다이어트는 오늘부터, 홍지민이 했으면 나도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또 최근에는 MBC '기분 좋은 날'에서 핑거루트가 소개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조애경 전문의는 "살이 찌는 건 지방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것"이라며 "핑거루트의 판두라틴 성분이 지방의 크기를 줄인다. 염증 유발 효소에 판두라틴 추출물을 넣었더니 염증 유발 물질이 억제됐다"고 말했다. 최근 다이어터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핑거루트 효능과 부작용을 소개한다.
![]() |
다이어트에 좋은 핑거루트(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핑거루트는 사람의 손가락과 비슷하게 생긴 생강과 뿌리작물이다. 원산지는 인도네시아로, 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자바인들 음식의 향신료로 사용된다. 주로 열대우림이나 아열대 지역의 습지에서 자라며 말린 것을 차로 우려먹거나 핑거루트 분말로 만들어 우유나 요거트에 섞어 먹는다. 핑거루트 맛은 생강맛과 비슷하며 향이 은은해 역하지 않다.
핑거루트에 함유된 판두라틴 성분은 대사작용을 활발하게 해 체지방 연소를 촉진시킨다. 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보호하며 피부 주름과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판두라틴은 단백질 효소를 활성화해 지방 과다를 막고 백색 지방을 분해한다. 또 염증 유발을 저해해 비만으로 인한 염증성 질환 완화에 효과가 있다. 판두라틴은 지용성 성분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더 좋다. 아울러 핑거루트 원산지 지역 원주민들은 오랜 기간 근육통, 감기, 관절염, 충치, 위장장애 등에 민간요법으로 사용해 왔다.
핑거루트는 생강과 같은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에 열이 많거나 장이 약한 사람, 식욕이 왕성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탈모 현상이나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임산부는 태아에게 좋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한 번 섭취할 때 3g 미만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과다 섭취할 경우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팸타임스=박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