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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넷플릭스 방영 예정 드라마 '킹덤'(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킹덤'의 방영이 코앞이다. 드라마 '시그널', '싸인', '유령' 작가 김은희와 영화 '끝까지간다', '터널' 김성훈 감독의 합작 '킹덤'이 오는 25일 190개국 시청자들에게 독점 공개된다. 주연 배우 배두나, 주지훈, 류승룡은 '킹덤'의 제작발표회에서 입을 모아 성공 여부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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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지지 않는 허기로 변한 좀비떼(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은 '신의 나라'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작가가 8년여간 구상해온 스토리가 드디어 세상밖으로 드러나게 됐다. '킹덤'은 이미 죽은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굶주림 끝에 좀비가 된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은 개봉을 앞두고 캐스팅 비화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강함과 나약함이 공존하는 배우 주지훈의 마스크는 드라마의 '이창'을 연기하기 적격이다. 그는 불안함을 이기고 리더로 우뚝 서는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배두나는 역병이 번진 곳에서 살아남은 의녀 '서비'역을 맡았다. 최근 작인 드라마 '최고의 이혼', '센스8' 시리즈 등 그간 많은 작품에 임하면서 사극 장르에는 첫도전하는 배두나는 적극적인 의녀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왕보다 더한 권력자 '조학주'를 연기한 류승룡은 어둠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역할로 극을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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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좀비물 '워킹데드'와 '버드박스'(사진=ⓒ넷플릭스) |
2016년부터 넷플릭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막상 국내 콘텐츠가 없어서 진입에 애를 먹었다. 이에 '킹덤'이 한국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킹덤'의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좀비 드라마 및 영화 몇가지를 추천한다.
현재 시즌 8까지 진행된 드라마 '워킹데드(2010~)'는 매회 화려한 스케일로 눈을 사로잡는다. 생존자들의 잔혹한 본성과 입체적인 인간관계들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영화 '카고(2017)'는 7분의 단편이던 영화를 장편으로 각색한 넷플릭스표 영화다. 여타 좀비물과 다르게 시종일관 부성애에 초점을 맞추어 눈물을 쥐어짜는 것이 특징.
이밖에 인기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으로는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산드라 블록 주연의 '버드박스'가 있다.
[팸타임스=정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