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과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큼한 레몬. 레몬은 레몬청이나 레몬차, 소스, 화장품이나 제과, 혹은 고기 요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이용되고 있다. 레몬 원산지는 히말라야로, 오늘날에는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레몬의 제철은 7월에서 10월이지만 한겨울철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칼로리는 100g당 30kcal 정도로 적은 편이다.
레몬의 구연산과 비타민C는 피부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며 피로를 회복하는데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뿐더러 감기 발생을 억제하는데에도 한 몫 한다. 특히 각종 레스토랑에서 요리와 함께 레몬을 건네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 이유는 레몬이 소화불량 및 변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유기농레몬으로 물을 달여서 자주 섭취해주면 신장결석을 예방할 수 있게 되며, 괴혈병을 개선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레몬에는 아연과 엽산, 식이섬유, 칼륨 등의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레몬은 먹는 것 이외에도 아름다운 외모를 가꾸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데, 제주레몬의 오레아놀 성분은 각질을 제거하는데에 도움이 되기에 레몬 껍질을 팔꿈치에 문질러주면 각질이 제거되어 보다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레몬은 산이 강하기 때문에 치아의 에나멜 부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과량 섭취 시 속쓰림이 심해질 수 있다.
'레몬'과 이름이 비슷한 '레몬밤' 역시 주목받는 허브 종류 중 하나다. 레몬밤 분말, 레몬밤 추출분말로 최근 많은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몬밤은 유럽 남부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식물이며, 속명은 '멜리사'다. 레몬밤은 레몬처럼 향긋하고 따뜻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에센셜 오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향을 맡으면 우울이나 불면에 도움이 된다. 레몬밤 성분 로즈마린산이 풍부한 레몬밤 분말은 다이어트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레몬밤은 심장이 빨리 뛸 때, 혈압이 높을 때에도 이용하기 좋다. 레몬밤 추출분말은 하루 30mg정도 먹어주는 것이 좋으며, 따뜻하거나 시원한 물에 섞어 레몬밤 분말 차를 만들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레몬밤 분말은 요거트, 씨리얼 등에 넣어 먹는 방법도 있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