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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소설 메인페이지 캡처화면 (출저=Ⓒ네이버 웹소설 홈페이지) |
로맨스 웹소설·판타지소설·무협소설 등 장르문학을 웹에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다. 웹소설의 꾸준한 인기와 드라마나 게임이 된 웹소설, 웹소설 작가 수입 등 웹소설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날로 늘어가는 웹소설 인기
네이버 웹소설의 누적 조회수는 2015년에만 누적 18억건을 기록했다. 네이버 웹소설이 출시된지 3년만(2015년 기준)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높은 조회수이다. 또 다시 3년이 지난 지금 누적 조회수는 배로 늘었을 것이다. 웹소설의 대표적인 커뮤니티는 로망띠끄, 북팔, 조아라 등이 있다. 이 사이트들에서 전부 로맨스 웹소설이나 무협소설, 판타지소설 등 여러 장르소설을 접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처럼 웹툰 전성시대 못지않은 웹소설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네이버 웹소설은 오늘의 웹소설과 웹소설 베스트리그 등으로 메뉴를구분해 독자들이 다양하게 웹소설을 골라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중에는 로맨스 웹소설과 무협소설이 가장 인기가 많다. 로맨스 웹소설은 매달 새로운 작품이 쏟아져 나와 여성 구독자층이 늘고 있고, 네이버무협소설 또한 발간되는 책 못지 않은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재되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네이버 웹소설 추천작은 대부분 로맨스 웹소설이다. 터치터치그대·돌아온여기사·위험한남편길들이는법·신부가필요해 등 모두 네이버 웹소설 높은 순위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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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그린달빛 등장인물 포스터 (출저=Ⓒ구르미그린달빛 공식 페이스북) |
알고보니 웹소설이 원작? 드라마·게임 등도 웹소설이 원작
현 드라마 시장은 드라마 원작이 소설책이나 웹툰·만화 등인 경우가 많다. 원작 소설책과 웹툰의 인기를 빌어 드라마의 인기도 기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와 더불어 웹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도 많아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웹소설 원작 드라마는 2016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박보검·김유정 주연의 <구르미그린달빛>이다. 이 작품은 네이버 웹소설 조회수 1위를 기록한 작품으로 작가 윤이수가 집필했다. 때문에 당시에 구르미그린달빛 웹소설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웹소설을 찾아보기도 했다. 그 외에도 아이유·이준기 주연의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박유천·박민영 주연의 <성균관 스캔들>, 성훈·송지은 주연의 <애타는 로맨스>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드라마들 모두 웹소설이 원작이다. 이렇듯 소설 원작 드라마가 많아지는 추세고 드라마 제작사들도 로망띠끄, 북팔 등 커뮤니티 로맨스 웹소설이나 네이버 웹소설 연재를 눈여겨 보고 있다.
그런가하면 웹소설이 원작인 게임도 있다. 바로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슈퍼플래닛에서 제작한 '그린스킨:던전마스터'라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흙수저'라는 작가의 웹소설 '그린스킨'에서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원작의 세계관을 게임 속에 재미있게 풀어내 새롭고 흥미로운 게임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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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그린달빛 원작자 '윤이수' 작가 (출저=Ⓒ중학독서평설 공식 블로그 인터뷰) |
웹소설 작가의 수입은? 웹소설 공모전 도전·웹소설 작가 지망생 늘어
인기 웹툰작가들의 수입이 공개되면서 웹소설 작가의 수입 또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만화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소설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웹소설 작가의 수입은 어느정도일까? 웹소설 사이트 '조아라'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많으면 연 수억을 벌기도 한다. 작년에 5억을 벌어들인 분이 있다. 대학생인데 월 1천만원 씩 받는다."라고 밝힌 바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수입의 주인공이 대학생인 경우라 더욱 놀랄만한 일이다. 젊은 나이에 취미생활로 수억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것은 상위 1%로만 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적게는 월 100~300만원, 많게는 천만원단위까지 벌어들인다. 이와같은 수입여부로 웹소설 공모전에 도전하거나 웹소설 작가 지망생이 늘고 있다. 웹소설 작가의 본업은 대부분 따로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벌어들이는 돈이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도전해볼만하다 여긴 것이다. 실제 네이버 웹소설은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하고 조아라같은 장르소설 사이트에서도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해 많은 웹소설 작가들을 배출하고 있다.
[팸타임스=표광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