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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고 있던 재채기의 비밀

윤정현 2019-01-23 00:00:00

재채기는 이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와 자극을 일으킬 때 이를 내보낼 목적으로 일어나는 신체 반응이다. 폐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재채기를 하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다. 공기 중의 먼지와 꽃가루, 곰팡이 등에 따라 재채기를 하기도 한다. 또,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되기 쉬운 공간에서도 재채기 유발요인이 생길 수 있다. 가끔 우리를 너무 성가시게 하는 재채기에 대한 의외의 상식을 알아보자.

오해하고 있던 재채기의 비밀
▲재채기는 이물질을 내보내려는 자연스러운 신체 현상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잠잘 때는 재채기가 나지 않는다. 수면 단계일 때는 눈 움직임을 제어하는 근육을 제외하고 나머지 근육들은 마비 상태가 된다. 신경세포가 진압 상태에 있기 때문에 재채기가 날 수 없다. 또, 재채기를 할 때에는 눈을 뜨고 재채기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재채기를 할 때 눈을 감는 이유가 눈알이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다는 설은 흔한 오해이다. 재채기가 날 때 눈을 감는 이유는 반사작용이다. 코 안에 있는 신경은 눈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눈을 깜빡이게 되는 것이다. 햇빛은 재채기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 있을 때, 빛이 눈에 들어가면서 재채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이를 '에취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밝은 빛을 받으면 기침을 하는 연쇄 반응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건강상 특별히 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 인구의 10~35%가 겪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팸타임스=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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