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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 포스터(출처=네이벼영화) |
영화 '극한직업'이 23일 개봉하면서 예매율 56.6%로 1위를 석권했다. 영화 '극한직업'은 '말모이', '내안의 그놈', '글래스'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흥행 돌풍 시작을 알렸다. 웃음 하나를 목표로 두고 만들었다는 이병헌 감독의 바람대로 '극한직업'은 기발한 소재를 사용해 코미디와 액션 장르를 모두 소화해내며 새해 극장가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영화 '극한직업'의 주역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은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하늬는 "두려워하면서 영화 개봉을 기다렸다. 영화를 보니 제 생각보다 잘 나왔다"며 "다섯 명이 워낙 친해 그 케미와 호흡이 정말 좋았다. 또 이병헌 감독님의 말맛도 훌륭해 잘 나왔다"고 밝혔다.
영화 '극한직업'은 실적을 올리지 못해 해체 위기에 처한 마약반 5인방이 국내 마약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상공인들이 창업을 통해 겪는 애환의 모습을 코믹 수사극에 잘 녹여낸 '극한직업'을 본 관객들은 "정말 미친 듯이 웃었고, 감동도 있었습니다. '극한직업2' 제작해주세요", "치킨으로 이렇게 웃기기 있기 없기?", "2시간 내내 웃었다. 한 번 더 보러 가야겠다", "역시 믿고 보는 이병헌 감독표 코미디 영화", "한국 코미디 영화가 살아난 느낌"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병헌 감독은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물', '바람바람바람' 등 많은 명작을 만들어낸 감독이다.
[팸타임스=박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