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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손혜원 페이스북) |
손혜원 의원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였지만 민심을 회복하기에는 아직 부족해보인다는 평이 많다.
손혜원 의원은 오늘(23일) 목표 현장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닷새 동안 나온 뉴스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해명해드리고 있다. 하지만 해명은 나오지 않고 또 다른 왜곡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혜원 의원은 "앞으로는 내가 비서진들을 통해서 한 건 한 건을 대응하는 것보다 하루 또는 이틀에 한 번씩 설명을 하든 팩트체크를 해드리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손혜원의 반전의 빅카드라고 하는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손혜원 의원의 기자회견에도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손혜원 기자회견을 본 국민들 중 일부는 "지가 하고싶은 이야기만 하는 게 기자 회견이네", "갑질 기자회견 잘 봤다", "합리화 시키느라 정신이 없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다. 국민들이 듣고 싶은 논리적인 해명 대신 자신의 억울함만 생각하며 기자회견을 했다는 것이다.
한편 손혜원 의원은 목포에 지인 및 친척, 본인 문화재단 명의로 건물 9채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손혜원 의원은 자신이 건물을 산 목포 거리를 문화재청에서 지정하는 문화의 거리로 선정되게 하기 위해 문화재청 상임위 간사를 권위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손혜원 의원을 향해 "최순실 사건을 능가한다"고 공격하기도 했다. 손혜원 의원은 원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었으나 현재는 무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