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답답해보이는 안검하수

안검하수란 눈꺼풀이 처지면서 눈이 작아보이는 질환으로 미용적인 문제가 따르지만 기능적인 문제도 무시못하는 안질환이다. 안검하수는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답답하게 되고, 가려진 시야로 인해 턱을 들어서 보게 되므로 목 근육에 무리를 주어 눈꺼풀을 들어올리기 위해 이마에 힘을 주느라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시력 발달에 지장을 주어 약시라는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특히나 외모를 중시하는 요즘의 사회적 정서상 아이를 움츠리게 하고 정서적 발달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한다.

안검하수의 진단과 검사

안검하수는 눈꺼풀올림근이라고 하는 눈꺼풀을 당겨주는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꺼풀이 처져있는 모습으로 진단을 하게 되지만, 정확한 기준이 없다. 따라서 정확한 안검하수인지 아닌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성형안과 의사의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안검하수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을 측정하는 것이며, 난시와 같은 굴절이상 혹은 사시가 동반되지는 않는지 시력검사와 사시검사 등의 안과 검사도 기본적으로 시행한다.

안검하수의 분류

안검하수는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눈다. 선천성은 대부분 근육이 발달하지 못해 발생하고 신경의 이상은 나타나지 않으며 유전성 질환도 아니다. 후천성은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이 처지는 퇴행성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나타나는 안검하수는 근육 혹은 신경질환에 의해 생기거나 정신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예외로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하거나 백내장, 녹내장, 망막 등의 눈수술 후나 임신후 갑상샘 질환이 왔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안검하수는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영구적인 시력저하나 다른 문제가 동반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