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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합병증이 진행된 상태?…식단으로 예방하자

김순용 2019-01-23 00:00:00

'고지혈증',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합병증이 진행된 상태?…식단으로 예방하자
▲패스트푸드 등 지방위주의 식사는 고지혈증의 원인이 된다.(사진=ⓒGetty Images Bank)

고지혈증이란 혈액 내의 지방성분이 정상의 수준을 넘어선 것을 말한다. 잦은 음주와 패스트푸드의 섭취, 그리고 기름진 음식의 잦은 섭취, 운동 부족으로 인해 많은 현대인들이 고지혈증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었다. 특히 바쁜 일상으로 인해 습관적으로 먹는 정크푸드는 대표적인 고지혈증 원인이지만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는 피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고지혈증의 증상을 살펴보며 치료 및 고지혈증 식단까지 알아보자.

고지혈증 증상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양이 정상수치보다 많아 발생하는 고지혈증은 증상이 미비하여 문제가 된다. 때문에 주로 혈액검사를 하다가 자신이 고지혈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고지혈증 자체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고지혈증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시 그에 따른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염의 증상은 복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고지혈증으로 인해 어떠한 증상이 발생하여 병원을 찾아갔다면 이미 고지혈증으로 인한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과 같은 합병증이 진행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병원에 방문을 하여 수시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고지혈증 치료방법

개개인의 위험 수준 등을 고려하여 고지혈증의 치료방법이 결정된다. 먼저 꾸준한 운동 및 건강한 식단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고지혈증을 치료한다. 하지만 생활습관개선에도 효과가 없을 때에는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따라서 고지혈증이 있다고 하여 바로 고지혈증 약을 처방해주는 것이 아니며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목표치에 도달하도록 치료하고 있다. 약물요법은 고지혈증 약 부작용으로 간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며, 변비, 소화불량, 담석증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고지혈증 약 부작용은 당뇨병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용량을 적게 투여하여 서서히 증량하여 투여하고 있다.

고지혈증 식단

고지혈증 식단을 계획할 때에는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옥수수기름과 땅콩이 있다. 먼저 옥수수기름은 식물성 기름으로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배설이 촉진되고 몸 안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저하되는 효과를 불러온다. 콜레스테롤이 저하되면 그만큼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고지혈증 예방에 좋다. 땅콩 또한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땅콩은 고지혈증 약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다. 이 외에도 오이, 고구마 등이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이다.

이에 반해 고지혈증에 나쁜음식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다. 대표적으로 계란 노른자나 햄, 패스트푸드, 베이컨, 소시지 등이 있다. 따라서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기름기가 많은 육류나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과일과 야채, 콩 등의 음식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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