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직업으로 유튜버를 꿈꾸는 초등학생(출처=ⓒGetty Images Bank)

유명 유튜버들이 수백억 원에서 수억 원의 연간 수익을 벌어들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초등학생들이 장래희망 1순위로 '유튜버'를 꼽을 정도로 유튜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유튜버의 수입과 순위부터 유튜버 되는 법까지 유튜버에 대해 낱낱이 알아보자.

한 달 수입 5천만 원?, 유튜버 수입 구조

게임 유튜버인 대도서관이 지난 2017년 유튜브 광고수익 배분으로 9억 3천만 원을 벌었다고 밝혔고, 메이크업(뷰티) 유튜버인 이사배는 한 달 수입이 5천만 원이 넘은 적이 있다고 한다. 장난감 유튜버 보람의 구독자가 1천750만을 넘어섰고, 한 달 수익도 42억 원이다.

이에 유튜브 수익(수입)구조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유튜브 수익 창출 방법은 다양한데, 광고료가 크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로드한 동영상에 광고를 넣고, 구독자가 광고를 보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때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많을수록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수십억 원대의 수익?, 유튜버 수입 순위

구독자가 10만 명 이상인 국내 유튜브 채널은 2015년 367개, 2016년 674개, 2017년 1천275개 등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10만 명 기준으로 한국 유튜버의 월평균 광고 수입 배분은 28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키즈 분야 유튜버 팜팜토이즈(31억 5천만 원)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19억 3천만 원) 등 기업형 유튜버들이 수십억 원대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1인 유튜버 가운데는 2017년 기준 먹방 분야 유튜버 밴쯔(7억), 게임 분야 유튜버 대정령(6억 3천만 원)이 수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한편 먹방 유튜버 밴쯔는 국내 먹방 남자 유튜버 중 1순위로 꼽히며, 여자 먹방 유튜버로는 나름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첫 1천만 명 구독자 돌파한 유튜버 제이플라(출처=제이플라 유튜브 채널)

제이플라 '국내 유튜브 첫 1천만 명 돌파', 유튜브 채널 순위

지난해 11월 16일 국내 유튜버 제이플라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1인 크리에이터 가운데 개인 유튜버 구독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은 유튜버 제이플라가 최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유튜버 구독자 순위 1위는 음악 분야 유튜버 제이플라(1천만 명), 2위는 키즈 분야 유튜버 보람튜브(8백만 명), 3위는 음악 분야 유튜버 빅마블(5백만 명)이다.

▲초등학생 인기 유튜버 띠예(출처=띠예 유튜브 채널)

'나도 유튜버 될래', 유튜버 되는 법

지난 16일 초등학생 인기 유튜버 띠예가 유튜브에 새 영상을 공개했다. '생크림 모자를 쓴 딸기 먹어보기'라는 제목의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 17일 기준 102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처럼 유튜버는 초등학생들이 꼽는 미래의 희망 직업 중 하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유튜버(크리에이터) 되는 법·유튜브 하는 법·유튜버 카메라'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최근 초등학교에는 '키즈 크리에이터 되는 법'과 같은 방과 후 수업이 생기고 있으며, '유튜버 되는 법'을 주제로 한 도서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팸타임스=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