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염은 인두염과 후두염을 한꺼번에 일컫는 말이다. 인후는 코의 뒷부분부터 편도와 목젖, 그 아래의 목 부분을 일컫고 후두는 기관지의 입구로 숨을 쉬는 부분을 말한다. 인후염은 일교차가 크거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도 걸리지만 일반적으로로 감기 증상이 오거나 열이 날 때 함께 걸린다. 세균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니면 대부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게 된다. 인후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소개한다.
초기에는 목이 따끔거리며 간질거리고 가벼운 기침이 계속 나오게 된다.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에 물을 자주 찾기도 한다. 심해지면 목의 통증 때문에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고 침 삼키는 것도 힘들다. 목이 붓기 때문에 온몸에 열이 오른다. 머리도 아프고 입에서 냄새가 난다. 혀에 설태가 끼고 목소리가 쉰다. 세균성이나 바이러스성으로 오는데 주로 페구균, 헤르페스 바이러스, 포도상구균,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있다. 타인에게 전염성으로 감염되는 경우도 많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 감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인후염의 치료법은 안정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헹궈주고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서 진통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는 항생제로 치료를 시행하고 진해거담제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입을 헹구는 행위는 인후염 원인이 되는 세균을 제거한다.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짜거나 매운 음식을 되도록이면 자제해주는 것이 좋다. 식사는 취침하기 2시간 전에 하는 것이 좋다. 옷을 입을 때에도 딱 붙거나 조이는 옷을 피해주는 것이 좋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