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홍역을 포함하여 전 지역이 홍역에 대해 비상이다. '홍역'이라는 전염 질환을 예방하는것도 좋지만, 그에 앞서 홍역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하면 증상에 대한 대처 및 질환 예방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홍역이란 홍역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유발되며, 홍역 전염성이 매우 강한 편이기 때문에 감수성이 있는 접촉자의 상당수가 발생한다.
한편, 홍역은 제2군 법정감염병에 속해있으며 환자, 의사환자는 지체없이 신고되어야 한다. 홍역에 대한 신고는 서식을 작성해 관활 보건소로 웹 사이트나 팩스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홍역 전염되었다면, 매우 다양한 홍역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열흘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홍역의 전구기가 시작되면 결막염이 일어나 눈이 빨개질 수 있으며, 감기에 걸린 듯 열이 나고 기침 증상이 지속된다. 하루에서 이틀이 지나면 코플릭 반점이 일어나며, 아랫니의 맞은 편 구강점막에 반점이 일어나며, 그 양상은 모래알만한 크기에 회백색을 띠고 있다. 코플릭반점은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이후 1~2일이 지나면 발진기가 시작되는데, 이때에는 빨간색 구진형의 발진이 목과 귀, 이마 등에 발생되며 이내 발까지 펴지게 된다. 홍역 증상인 발진은 발현한 순서대로 없어지며, 이 때 콧물과 발열 등의 증상은 가장 심해지게 된다.
보통 홍역 발진이 나타나고 2~3일이 지나면 홍역 증상이 가장 심해지며, 이후 하루에서 이틀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열이 내리고 기침이 줄어들게 된다. 홍역 치료는 기침이나 고열에 대한 대증요법으로 진행하는데, 해열제를 투여하거나 안정을 취하고 수분을 공급한다.
홍역 환자의 일부중에서는 호흡기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는데, 그 종류에는 크룹이나 기관지폐렴, 기관지염 등이 있다. 그 밖에도 대뇌 혈전정맥염이나 구후신경염 등의 홍역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
홍역 예방하기 위해 아이가 태어나고 12~15개월째 되는 달, 그리고 4세에서 6세 사이에 홍역 주사를 맞는것이 좋다. 만약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아이가 홍역환자와 접촉을 한 경우에는 홍역 예방접종 혹은 면역 글로불린을 맞아 대비한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