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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주쿠에서 한국인이 사망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
일본 도쿄 신주쿠 한복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남성이 숨져 혐한감정에 의한 사고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의 한 가라오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권총으로 60대 한국인 남성을 쏜 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NHK는 도쿄 다이토구(區)에 기반을 둔 스미요시카이(住吉會) 계열의 폭력단에 몸담았던 한국 국적의 피해자가 왼쪽 가슴 등에 3발의 총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고 경찰은 폭력단원일 것으로 추정되는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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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는 혐한 범죄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있다. 앞서 오사카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신원 불명 남성에게 스프레이 테러를 당하는가 하면 유명 초밥집에서 한국인 손님에게만 와사비를 과도하게 넣는 사건들이 있었다. 또한 지난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 리서치가 지난해 10~11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673명을 대상으로 우편 여론조사를 한 결과 한국에 대해 '싫다' 또는 '어느 쪽이라고 말한다면 싫다'라고 응답한 이는 총 61%로 집계되면서 혐한 감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총격 사건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혐한 사건이 아닌 국적만 한국인인 야쿠자라 개인간의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