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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아인 오방간다' 유아인, 본인이 마마보이라고 말한 사연은?..."나는 늘 엄마편"

임채령 2019-01-22 00:00:00

'도올아인 오방간다' 유아인, 본인이 마마보이라고 말한 사연은?...나는 늘 엄마편
▲소신발언을 해왔던 유아인(출처=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과 도올이 젠더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아인이 본인을 마마보이라고 말한 이유가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1TV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유아인은 "나는 마마보이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17살에 혼자 서울로 상경후 배우 생활을 하면서 늘 엄마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아인은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질문의 대답에 한번도 아빠라고 대답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버지에 대해 생각한 것은 최근이었다며 유아인은 "그래서 처음으로 아버지께 전화를 드려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이 말을 시작으로 유아인은 젠더 갈등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우선 유아인은 남녀의 힘에 관해서는 은 "생물학적으로 남녀 물리력의 차이는 틀림없이 있다. 올림픽에서 남녀를 나누는 건 남녀차별은 아니다 차이를 인정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에서 약자의 목소리가 잘 수용되지 않았다"면서 기득권 세력에게 수용되지 않은 약자와 소수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합리적이고 따뜻한 요구들이 우리 사회에 수용되지 않고 그래서 과격하고 폭력적인 목소리들이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도올아인 오방간다' 유아인, 본인이 마마보이라고 말한 사연은?...나는 늘 엄마편
▲유아인이 자신을 마마보이라고 칭했다(출처=KBS1TV '도올아인 오방간다' 캡처)

유아인의 이러한 소신 발언에 응원과 칭찬을 보내는 시청자들도 많았지만 일각에서는 젠더문제를 논하기 전 군대문제를 해결하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에 유아인은 여러차례 재검사를 통해 현역 복무의지를 드러냈지만, 지난 2017년 6월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는데 면제 이유는 골육종으로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당시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바 있다고 해명했다.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국내에서는 1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희귀병으로 알려졌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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