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차인치는 잉카의 땅콩이라고도 불린다. 사차인치는 열대우림에 자라는 덩굴식물로 약 2m 정도 자란 나무에서 얻는 열매이다. 필수지방산 오메가6로 구성된 사차인지는 '오메가넛'으로 불리기도 하며, 별모양의 생김새로 '스타씨드'라는 별명이 있다. 최근 방송에서 브라질너트, 사차인치, 노니 등 열매류의 영양에 대해 앞다투어 소개하면서 사차인치 효능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사차인치의 정확한 효능과 부작용, 하루섭취량 등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자.
사차인치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먼저, 오메가3와 오메가6 성분을 함유하여 기억력을 향상 시켜주며, 치매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따라서 뇌 건강에 효과적이다. 또한, 항염 효과가 있어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의 통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사차인치에는 풍부한 오메가3 성분이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해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다. 혈당 수치 저하를 돕고 체0내 인슐린과 혈당량을 조절해 당뇨에도 도움이 된다. 사차인치에 들어있는 오메가3는 고등어보다 3.5배나 많고 연어보다 10배 많다. 100g당 16.380mg이 함유돼 있어 인슐린 조절을 도와주는 것. 이밖에 내장지방을 감소시켜주고 신체 능력을 높여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사차인치 성분으로 들어있는 트립토판 성분은 포만감을 줘 과식을 막아주고 우울증에 작용하는 세로토닌 성분도 억제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다.
사차인치하루섭취량을 다섯 알 정도이며, 필요 이상의 사차인치 섭취량을 복용하였을 경우 배가 아플 수 있으며, 구토가 일어나거나 설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사차인치의 칼로리는 1알에 24㎉ 정도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많은 양의 사차인치를 먹었을 경우 쉽게 살이 찔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면 좋을 것이다.
사차인치 부작용으로는 메스껍고, 구토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신경전달물질이 과다 생성되어 심한 감정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는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차인치는 하루 6알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에 만약 사차인치 분말을 구입했다면, 상세 설명서를 읽어 본 후 먹는 것이 좋다.
사차인지는 생으로는 먹지 않는다. 겉껍질과 속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충분히 로스팅해 섭취해야 한다. 사차인치는 볶을수록 고소한 맛이 강해진다. 또한, 사차인치를 압착해 추출한 사차인치 오일은 여러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기호에 따라서 멸치볶음처럼 땅콩이 들어가는 요리에 대신 넣는 경우도 있고, 밥을 할 때 넣어서 영양밥으로 먹기도 한다. 사차인치는 식이섬유 함량이 많기 때문에 먹을 때에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팸타임스=정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