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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아모스는 천연 이끼 식물로, 이를 활용한 공기정화 액자가 인기다. (사진=ⓒGetty Images Bank) |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알록달록한 색깔과 아기자기한 모양으로 인테리어에도 좋은 스칸디아모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스칸디아모스는 습기를 제거해주는 식물로,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철 더욱 큰 인기를 끄는 식물이다. 꽃다발이나 액자, 화분형태 등 이미 만들어져 있는 형태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직접 액자나 테라리움을 만들 수 있는 DIY 세트까지 구매할 수 있다. 스칸디아모스에 대하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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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아모스는 습기 제거 식물로, 가습 효과를 가진 식물과는 반대다. (사진=ⓒGetty Images Bank) |
스칸디아모스라는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한번 그 모습을 본다면 누구나 한번쯤 본 적이 있다고 말할 만한 식물이다. 이 스칸디아모스는 북유럽의 천연 이끼 중 하나로, 공기 중에 있는 습기를 빨아들이며 스스로 습기를 조절하는 천연 가습식물이다. 실내의 습도가 약 4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스칸디아모스가 딱딱해지게 된다. 이 때는 가습기 등을 이용해서 실내 습도를 올려주면 다시 이끼가 부드러워지게 된다. 이 식물은 흡음성과 공기정화, 탈취효과 등을 가지고 있어 실내 인테리어 자재로도 많이 이용된다. 또한 3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키울 수 있으며, 따로 물을 주지 않고 햇볕을 쏘여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 이끼, 습기 제거 식물인 스칸디아모스는 습기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기도 한다. 공기 중에 있는 유해물질들을 흡수하여 정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내 공기를 맑게 해주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비염이나 아토피를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일부 기업들은 이러한 스칸디아모스의 효과에 집중하여 건물 외벽에 이 식물을 깔아 자연친화적 방식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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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아모스는 따로 물을 주거나 햇빛을 쏘이지 않아도 된다. (사진=ⓒGetty Images Bank) |
다소 생소한 이 식물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잘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이 스칸디아모스를 관리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이 식물은 빛이 없어도 잘 사는 이끼류이다. 오히려 무리하게 햇빛을 보여주면 겉이 마를 수 있다. 때문에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 공기중의 습기를 빨아들이면서 살아가는 이끼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물을 직접적으로 뿌릴 경우 닿은 곳이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그 말인 즉 슨, 물을 직접적으로 주지 않아도 되며, 다만 실내가 너무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 가습기를 활용하면 된다. 이 스칸디아모스는 과하게 습한 곳에 오래 두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곰팡이가 핀 부분만 가위로 살짝 잘라내면 된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