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와 비슷하게 생긴 꾸지뽕은 뽕나무과에 속하지만 다른 종류로, 6월에 꽃이 피며 9월에서 10월에 열매를 수확한다. 꾸지뽕열매는 알갱이에 과육이 섞어져 있으며 붉은색을 띄고 있다. 특히 꾸지뽕은 열매부터 뿌리까지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인병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꾸지뽕의 효능과 꾸지뽕을 먹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꾸지뽕은 열매 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 가지, 뿌리 등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할 수 있다. 그만큼 꾸지뽕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도 '예로부터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여성들의 질환에 좋은 약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꾸지뽕은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B, 비타민C와 함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몸의 산화를 막고 항암효과가 있다. 또한 꾸지뽕의 잎은 당뇨병이나 피부질환 치료에 이용이 되고 있으며 폴리페놀과 카테킨, 루틴 성분이 풍부해 당뇨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붓기를 예방하고 신경 안정,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꾸지뽕열매는 자양강장과 남성의 성기능 강화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꾸지뽕나무의 껍질과 뿌리의 껍질은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효능이 있어 신체에 생기는 어혈이나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폐암 등의 암 질환은 꾸지뽕 잎이나 껍질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꾸지뽕은 우리나라와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며 잎과 줄기, 뿌리와 열매 모두 약용으로 사용한다. 꾸지뽕잎은 다른 꾸지뽕나무 부위와 마찬가지로 건조해 차처럼 우려마시면 된다.
가을에 먹기 좋은 꾸지뽕 열매는 약으로도 사용하지만 과육이나 티백의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꾸지뽕기름을 내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꾸지뽕 열매를 가장 간편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열매를 즙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다. 꾸지뽕즙은 간편하게 마실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손쉽게 먹는 방법이다. 또한 꾸지뽕 열매는 기호에 따라 요구르트나 씨리얼과 함께 먹을 수도 있으며 우유나 주스와 함께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꾸지뽕을 보관하는 방법은 물러지지 않도록 냉동실에 보관해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것이 좋다.
[팸타임스=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