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있는 물체는 잘 보이는데 정작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을 원시라고 한다. 원시의 주요 증상과 함께 눈에 좋은 음식과 시력이 좋아지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원시는 물체의 상 초점이 망막보다 뒤쪽에 맺혀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는 굴절 이상이다. 원시는 젊은 사람들의 경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까운 곳의 글씨를 보기 힘든 '노안'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날 수 있다. 원시가 심해지면 근거리 시력 뿐 아니라 원거리 시력에도 영향을 미치며 조절 눈피로의 증상인 시력감퇴, 안통, 두통 등이 생길 수 있다. 소아에서는 원시에 의해 눈모음이 증가해 내사시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한 원시를 안경으로 교정해 주지 않는 경우 근시보다 약시의 발생 위험이 더 크다.
관리를 잘 해준다고 해도 시력은 자연스럽게 퇴화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눈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 전자기기로 인한 시력감소가 심해지고 있다.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니터나 스마트폰 등에서 발생하는 파란색 계열의 광원인 블루라이트를 막아주는 블루라이트 안경을 작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최대한 모니터와 스마트폰 화면을 가까이에서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눈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밝은 곳에서 모니터를 보거나 충분한 휴식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어야 한다.
루테인은 눈영양제의 주요성분이다. 눈의 피로감을 회복시켜주며 백내장과 같은 노인성 안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루테인은 눈영양제를 통해 섭취할 수도 있지만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시금치는 루테인 성분이 많이 함유된 식재료다. 김밥이나 반찬 등으로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케일은 시금치의 루테인 함량의 3배가 되는 함유량을 가지고 있는 식재료로 흔히 고기를 먹을 때 쌈으로 싸먹거나 주스로 갈아마시면 눈에 도움이 된다. 당근도 눈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루테인 성분을 비롯해서 안구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 성분도 많이 들어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팸타임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