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에는 조심해야 할 안전수칙이 많다. 6월에서 9월 사이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은 음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특히 음식 섭취에는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유해한 독소가 생긴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하게 된다.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황색포도알균, 비브리오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등이 있다.
식중독은 여름에만 발생하는 질병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겨울에도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의 하나이다. 바로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 노로바이러스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들과는 달리 기온이 낮을수록 더욱 활발하게 움직인다. 평균 12월에서 2월 사이에 자주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다. 하지만 백신이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에 걸리면 장의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흡수기능이 정상인 대비 현저히 낮아진다. 때문에 음식을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은 멀리하고 탈수현상을 막기 위해 수분을 지속적으로 섭취시켜주어야 한다. 한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토할 수 있기 때문에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설사가 줄어들었으면 장내 독소나 균 역시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이 때부터 음식을 조금씩 섭취해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은데 미음이나 쌀죽같은 유동식이 좋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