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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도 안심할 수 없어'...홍역 증상+홍역 예방접종 시기는? '초비상'

임채령 2019-01-21 00:00:00

'성인도 안심할 수 없어'...홍역 증상+홍역 예방접종 시기는? '초비상'
▲홍역 예방접종은 필수다(사진=ⓒGetty Images Bank)

홍역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전국에서 홍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8일 대구에서는 총 16명의 홍역 확진자가 확앤됐고 지난 20일에는 경기 안산에서 영유아 5명이 홍역 확진을 받아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선 MMR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홍역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 아이의 연령,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일반 성인도 접종 할 수 있다. MMR 백신은 수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동시접종하지 않는 경우에는 4주 이상 간격을 두고 접종해야 한다. 이 간격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두 번째 투여된 백신으로 인한 면역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2001년 대유행 이후로는 환자가 급격히 감소했고, 2014년 홍역퇴치인증을 받았다. 홍역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성인도 안심할 수 없어'...홍역 증상+홍역 예방접종 시기는? '초비상'
▲홍역의 증상중 하나인 고열(사진=ⓒGetty Images Bank)

그렇다면 홍역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질병 특유의 점막진을 특징으로 한다.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 홍역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 파라믹소 바이러스과에 속하며 혈청 항원은 한 가지만 있다. 전구기와 발진기 동안 비인두 분비물이나 혈액, 소변에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전구기는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로 3~5일간 지속되며 발열, 기침, 콧물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진기는 코플릭 반점이 나타나고 1~2일 후에 시작하는데 홍반성 구진 형태의 발진이 목의 외상부, 귀 뒤, 이마의 머리선 및 뺨의 뒤쪽에서부터 생기며, 그 이후 첫 24시간 내에 얼굴, 목, 팔과 몸통 위쪽, 2일째에는 대퇴부, 3일째에는 발까지 퍼진다. 그 밖에 경부 림프절 비대, 코 비대, 복통을 동반하는 장간막 림프절증, 맹장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영유아에서는 중이염, 기관지 폐렴, 설사 및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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