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서울 강동구 아파트에서 불...'결국 인명피해까지' 반복되는 화재사고 불안 엄습, 불이나면 어떡해야?

임채령 2019-01-21 00:00:00

서울 강동구 아파트에서 불...'결국 인명피해까지' 반복되는 화재사고 불안 엄습, 불이나면 어떡해야?
▲서울 강동구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사진=ⓒGetty Images Bank)

주말 내 일어난 화재 사건으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은 물론, 강동구 아파트에서는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해 연이은 화재 사고에 대한 불안감과 대피 방법이 눈길을 끌고있다. 먼저 지난 17일 밤 11시 19분께 대전 서구 월평동과 경남 김해에서 화재가 일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불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재산피해를 입었다. 또한 21일 새벽 서울 강동구 강일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70대 주민이 숨졌다. 이날 화재로 불이 난 아파트에 살던 주민 50여명이 대피했고 이 중 17명이 연기를 흡입해 강동성심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강동소방서 관계자는 "숨진 주민은 불이 난 집의 작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나머지 가족들이 자력 탈출한 것으로 보아 박씨 혼자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화재는 1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 접수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서울 강동구 아파트에서 불...'결국 인명피해까지' 반복되는 화재사고 불안 엄습, 불이나면 어떡해야?
▲결국 사망자가 발생했다(출처=MBC 뉴스화면 캡처)

연이어 발생하는 아파트 화재...이유는?

이번 아파트 화재의 원인으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겨울철 화재의 가장 큰 이유는 낮아진 온도에 켜놓은 난로나 전기장판 등이 가능성이 높다.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전기기기의 코드를 빼놓거나 가스불 등을 주의해야 한다.

서울 강동구 아파트에서 불...'결국 인명피해까지' 반복되는 화재사고 불안 엄습, 불이나면 어떡해야?
▲화재가 나면 침착하게 대피해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화재 시 행동 요령은 이렇게

연이은 아파트 화재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시 대피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야하고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만약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소화기 사용법도 중요한데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겨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뽑은 후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후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듯이 뿌려야 한다. 또 화재가 발생한 고층건물에서 탈출할 때에는 문을 반드시 닫고 나와야 하며 탈출하면서 열린 문이 있으면 모두 닫아야 한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