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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영유아 5명 홍역 확진에 '비상'...홍역 초기증상+예방법+치료법 주목

임채령 2019-01-20 00:00:00

안산서 영유아 5명 홍역 확진에 '비상'...홍역 초기증상+예방법+치료법 주목
▲홍역은 예방접종이 중요하다(사진=ⓒGetty Images Bank)

경기 안선서 영유아 5명이 홍역 확진을 받아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홍역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또한 지난 한 해 통틀어 9명 발생했던 경기도 내 홍역 환자가 올해 들어서만 6명이 발생해 경기도가 '긴급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안산시에서 0∼4세 영유아 5명이 홍역 확진을 받음에 따라 '긴급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환자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앞서 지난 11일 시흥에서 홍역 확진자로 확인된 생후 8개월 된 영아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19일 관할 보건소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 관계 의료기관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하고 긴급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우선 확진 환자가 확인된 18일 이후부터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 어린이 등 접촉자 400여 명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섰고 입원 환자는 격리 조치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홍역 의심증상의 하나인 발진 발생 전과 후 4일씩 모두 8일을 전염 기간으로 보는데 이 기간 이전에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 경로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경기도는 의심증상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어린이집 등원 중지 등의 조처를 하는 등 앞으로 6주 동안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경기도 보건당국은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해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고,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로 여행을 떠나기 전 사전 예방접종 받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도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이 지난해 기준 1차 97.8%, 2차 98.2%로 높은 상황이지만 접종시기가 안 된 12개월 미만 영아나 면역 저하자를 중심으로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고 조심해야 한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하여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하는데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질병 특유의 점막진을 특징으로 한다.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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