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노안이 찾아오고, 시력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런 현상은 때때로 안구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노안의 원인인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은 말 그대로 황반에 변화가 찾아와 기능이 감소하게 되며 시력 역시 함께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황반은 물체의 상이 맺힐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노화가 진행되거나 감염이 될 경우 황반변성이 일어나게 된다. 습성 황반변성이 생길 경우 맥락막에 신생 혈관이 일어나게 되며, 이 혈관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혈액이 흘러나와 황반손상을 입을 수 있다.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에는 시력에 큰 지장이 없게 된다는 점이 다르다. 황반변성은 노인에게서 잘 일어날 수 있으며 하루에 한 갑 이상의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도 잘 발생하게 된다. 황반변성은 여자에게서 조금 더 잘 일어나며, 흔한 기저질환인 고혈압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평소 황반변성에좋은음식 당근이나 눈영양제 등 루테인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도 우려할 수 있게 된다.
황반변성이 일어나면 사물의 색깔을 구분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또한 대비감이 저하되고 명암 감각이 떨어지게 됨과 함께 시야의 중심에 검은 점이 영구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황반변성 증상으로 규칙적인 패턴이 일그러지게 보이며, 빼곡한 글자가 적힌 책에 빈 여백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될 수 있다. 황반변성 증상이 일어난다면 안과에 방문해 공식 안검사를 받아야 하며, 황반변성의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도 시력 유지를 위해 조기발견을 해야한다.
습성 황반변성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황반변성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2년 안에 앞이 보이지 않게 될 수 있다. 따라서 병원과 노안수술가격을 잘 알아보고 시력을 잃지 않도록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열레이저응고술 시행 시 시력의 저하를 예방할 수 있으며, 광역학치료를 실시하면 습식 황반변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황반변성 증상진행을 느리게 하기 위해 항산화 비타민제를 복용하는것이 좋으며, 혈중 지질 수치 및 혈압을 조절해야 한다. 더불어 자외선을 방지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흡연은 하지 않아야 한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