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작품이자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레바논 영화 '가버나움(Capernaum)'이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티셔츠 브랜드 '㈜끄라몽(Cramong)'이 '가버나움' 한국 개봉기념 양사간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영화의 울림을 배가시킨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가버나움'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12살의 시리아 난민소년 '자인'이 자신을 태어나게 했다는 이유로 부모를 고소하며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영화 속 인물들은 전문 연기자가 아닌, 해당 역할과 비슷한 환경과 경험을 가진 실제 인물들로 캐스팅됐으며 영화 속 주인공은 실제 시리아난민으로 유엔난민기구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화제가 된 작품이다.

배우의 연기는 물론 아동인권과 가족에 대한 메시지까지 담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지닌 울림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제71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당시 15분간의 기록적인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부산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벤쿠버국제영화제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영화제에 소개되거나 노미네이트 됨으로써 이번 국내개봉 자체도 화제가 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에서도 뉴욕시 영화상영 관련 공동 후원을 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하다.

'끄라몽'은 '가버나움'의 국내 정식개봉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 속 주인공 '자인'의 모습을 프린팅으로 담은 '가버나움X끄라몽 콜라보 티셔츠'를 기획해 선을 보였으며, 이 티셔츠와 해당 영화의 온라인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끄라몽코리아(cramongkore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22일(수)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오후 3시 발표된다.

끄라몽은 'Buy One Give One' 기부프로젝트를 통해 동티모르, 몽골, 캄보디아 등의 아이들에게 티셔츠를 전달하는가 하면 결핵퇴치 기금마련 기념행사 참가 등 사회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금번 프로모션 역시 레바논 난민 어린이의 이야기인 '가버나움'의 영화배급 업체 측의 바터 프로모션 제안을 받아들여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팸타임스=이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