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국파라마운트(주)는 고양이모래 '매직카펫'의 누적판매량이 2018년말 기준 45만개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올 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이 회사는 벤토나이트 방수와 조경시설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고양이 집사들에게는 2010년 11월에 론칭한 매직카펫 브랜드로 더 유명하다.
매직카펫의 누적판매량이 45만개를 넘은 것은 지난 해에 15만개(1개당 7kg)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한 덕분이다. 국내 벤토나이트 고양이모래중 매월 80~90 파레트(Pallet)이상을 출고하며, 년간 100만kg, 1천t(톤) 이상이 판매되는 브랜드는 매직카펫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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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매직카펫은 '조용한 성장'이라는 독특한 마케팅 컨셉으로, 광고나 프로모션에 대한 '보이기식 투자'보다는, '품질'과 '가성비'라는 다소 어려운 과제에 집중 투자했다. 가장 큰 애로사항인 먼지제거를 위해 현대식 집진설비와 미분제거 장비를 도입했고, 이물질이 없는 100% 천연 소디움 벤토나이트를 사용한다.
이를 위해 미국 와이오밍산 중에서도 최상급 벤토나이트를 생산하는 B사와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고객의 가격부담을 덜고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제조사 직접판매 방식을 채택, 유통비용을 줄였다. 반면 안전한 배송과 터짐방지를 위해 포장재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소비자 상담실을 본사 직영으로 통합운영하고 주문과 배송, A/S 시스템을 일원화하여 고객의 쇼핑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론칭 초기부터 '고양이모래의 신세계', '먼지 없는 고양이모래'라는 호평을 들으며 '압도적인 품질'을 인정받아 고양이 집사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2015년 중반 이후 외국산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수입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직카펫은 고객층을 두텁게 확대해 나갔다. 지난 해의 비약적인 폭풍성장은 이러한 숨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매직 카펫 관계자는 올해 목표 판매량 20만개를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론칭 10주년이 되는 2020년은 판매목표 30만개를 달성, 누적판매량 100만개 고지에 가장 먼저 안착하여, 고양이모래 분야의 국민 브랜드가 된다는 야심찬 꿈에 도전할 계획이다.
[팸타임스=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