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는 아이가 태어나 엄마에게 처음 받는 선물이다. 모유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풍부해 아이가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원동력이 된다. 아이와 접촉하면서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키워줄 수 있고 엄마에게는 체중조절을 하게 해주는 상호작용을 하게 해준다. 모유수유를 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건강도 중요하다. 영양분이 빠져나가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건강을 잃지 않고 균형있는 영양을 섭취해야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아이가 성장할 때까지 아이에게 완전모유수유를 권장한다. 6개월동안 완전 모유수유를 할 경우, 부모와 아이간의 애착관계면에서나 아이 면역력에 있어서 장점이 많이 있다. 대부분 최소 6개월에서 1년까지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끊는 것이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적절한 보조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경우는 24개월 이상까지도 모유수유를 권장한다고 한다. 6개월이 지나면 이유식을 시작하는데, 이유식과 모유를 병행하면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모유는 엄마의 몸에서 생성된 완전식품이라고 한다. 실제로 모유에는 단백질, 지방산, 호르몬 등 아이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면역물질까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때문에 대부분 엄마들은 모유를 꾸준히 먹인다. 하지만 모유수유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모유에는 비타민D와 철분이 없다. 그래서 모유만 먹이는 아이에게는 신체 내 필요한 철분이 부족해 빈혈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성장도 더디다. 그래서 모유만 먹는 아이라면 모유와 동시에 비타민D, 철분 등이 들엉있는 모유강화제를 같이 먹이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