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 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 하는 상태 또는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포함하는 매우 폭넓은 개념이다.
수면장애의 증상은 다양하다. 수면장애는 불면증과 만성피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고, 기면증과 하지불안증후군을 겪는 사람도 있다. 불면증은 우울증이 동반되며, 만성피로 증후군은 번아웃증후군, 편두통, 무기력증이 나타난다. 또한 수면장애의 대표적 증상인 기면증은 단순한 '졸림'과는 차이가 크며 순식간에 잠드는 것이 특징이다. 밤에 충분히 자도 낮에 잠이 쏟아지는 증상으로 졸음이 몰려오는 정도가 상당히 심하며, 본인 의지로 참거나 깨지 못한다. 특히 졸리다는 생각을 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잠이 들고 심할 경우 램수면장애, 환각, 수면발작, 수면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수면 장애는 좋은 음식, 비타민 등을 섭취하거나 야간에 자지 않을 때 잠을 잘 수 있도록 수면 유도 약물 (수면제)과 같은 약을 복용하여 관리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수면위생 다른 말로 수면 환경을 잘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규칙적 식사, 규칙적 기상, 불규칙한 낮잠을 자지 않는 올바른 생활리듬 조절을 해야 하고 자기 전에 과식, 술, 담배, 커피, 티비 시청을 피함으로서 자극인자를 회피해야 한다. 또한 낮에 적절한 운동을 하고 자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을 준다. 심리, 행동관리 측면에서는 자기 전 이완, 명상을 하고 지루한 책읽기, 시계 감추기 등이 수면장애치료에 효과적이다. 예후는 심리적 상담을 통해 자기 진단 후 내면 갈등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다.
[팸타임스=허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