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염이라고도 불리는 축농증은 콧속 부비동이라는 공간에 어떤 요인으로 인해 막혀 점액배출과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세균과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변하며, 이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거나 고름이 쌓인 상태가 되는데 이것을 축농증이라고 한다. 축농증의 원인은 면역력 저하와 내장기관의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하기 때문에 감기나 비염등도 축농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코세척을 하면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들에게 매우 좋다. 하지만 어린이나 코세척이 익숙하지 않다면 스팀타월을 코에 얹어두는 것도 수분공급에 도움이 되 좋다. 코 건강에는 온도보다 습도가 중요하다. 습도가 너무 높지 않은 40~50%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면 좋다. 코막힘이 심하다면 잘 때 상체를 약간 높이는 것이 좋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머리만 올리는 게 아닌 어깨부터 올리는 것이다. 평평하게 누우면 콧물이 목으로 잘 흘러가지 않아 비강에 정체되고 더 붓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축농층은 막힌 부비동의 환기와 노폐물 배출 능력을 원상태로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급성 축농증의 경우에는 대부분 약물치료로 쉽게 호전 가능하다. 증상이 가볍다면 흡입형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항생제를 투여하고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비점막 수축제를 복용해 염증 배출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만성 축농증은 콧속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에는 약물치료와 함께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