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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의 해상엔진테크니션 양성과정 2018년도 교육희망자가 2017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해상엔진테크니션 양성과정은 해상엔진과 FRP 선체 정비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상엔진테크니션 양성과정의 직업훈련 정규반은 3개월 훈련 과정으로 강도 높게 진행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수료율이 94%에 달하며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지원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우수하게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해양레저 분야에 진출하여 자신들의 꿈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수료생들은 해양레저 정비 분야 이 외에도 엔진 제조, 마리나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8년도 해상엔진 테크니션 1기 과정 수료 후 취업한 한승훈 씨는 "해상엔진 분야를 교육시키는 전문기관은 많지 않아 교육받기가 어려웠다. 관심은 있었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보게 된 경기국제보트쇼 홍보 영상을 통해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를 알게 되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엔진 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어 걱정됐다. 처음에는 엔진 분야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수준도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교육이 진행되면서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오는 것을 직접 느꼈다. 그래서 이 교육과정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끊임 없는 교육생들 간의 엔진 고장과 같은 다양한 사례 공유 및 토론도 도움이 되었으며, 실습도 큰 경험이 되었다"고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해상엔진 테크니션 교육과정이 큰 길라잡이가 되었다고 말한 한승훈 씨는 "아직 해상엔진 분야 업계의 근무 환경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라며 "열악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 발전 할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크다. '작은 일은 없다'는 생각을 하며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는 "올해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 사업의 교육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많이 제공하기 위해 견습 프로그램을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해양레저 인력양성센터로 전화 문의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는 지속적으로 해양레저 분야의 인재를 배출해내며 우리나라 해양레저 정비인력양성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으며, 2016년 선외기 해상엔진 정비과정을 시작으로 2017년 선내기 해상엔진 정비, FRP 선체정비, 2018년 자가정비 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해오고 있다.
[팸타임스=이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