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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양예원 옹호 발언에 뿔난 네티즌들..."대체 진정한 페미니즘은 뭐냐"

임채령 2019-01-18 00:00:00

신지예, 양예원 옹호 발언에 뿔난 네티즌들...대체 진정한 페미니즘은 뭐냐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출처=신지예 인스타그램)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유튜버 양예원이 악플러에 대해 강경대응 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동조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9일 신지예 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양예원 비공개 촬영회 사건 관련 공판에 대한 기사 링크를 게재하고 "그녀에게 온갖 모욕과 욕설을 쏟은 이들은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혀 양예원에게 동조했다. 이어 신지예는 "몇 년을 어쩌면 평생을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며 눈물짓는 그녀의 모습에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정한 페미니즘이 뭐냐고 분노했다.

신지예, 양예원 옹호 발언에 뿔난 네티즌들...대체 진정한 페미니즘은 뭐냐
▲'페미니스트 정치가'로 불리는 신지예(출처=신지예 인스타그램)

'페미니스트 정치가' 신지예는 누구?

페미니스트 정치가라고 불리는 신지예는 1990년생으로 한국나이 30세이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녹색당 후보로 출마하며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등 페미니스트 적 성향을 보였고 당시 선거공약으로 낙태죄 폐지 찬성, 성평등 이행각서 도입, 젠더건강센터 구축, 불법촬영 피해자지원조례 제정 등을 내세웠다. 또한 지난 선거 당시 자신의 선거벽보가 훼손된 것에 대해 여성혐오 범죄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선거벽보와 현수막에 남녀 성대결을 부추기는 듯한 과격한 문구를 사용해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신지예는 서울시 유권자만이 아니라 타 지역의 젊은층 유권자들과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층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19세 미만 청소년들이 참여한 한 모의투표에서는 신지예가 36.6%로 33.3%의 박원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지예, 양예원 옹호 발언에 뿔난 네티즌들...대체 진정한 페미니즘은 뭐냐
▲신지예를 향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출처=신지예 인스타그램)

양예원 동조에 뿔난 네티즌들

앞서 양예원과 관련,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강제추행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 촬영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선고했다.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인 최씨는 2015년 7월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양씨의 신체가 드러난 사진을 촬영하고 이듬해 6월 사진 115장을 지인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양씨(사진)는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참을 수 없고 너무나도 괴롭게 했던 그 사람들을 용서할 생각이 하나도 없다"며 "피고인 측이 계속 부인했던 강제추행을 재판부가 인정해줬다는 것만으로 많은 위로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플러들을 법적 조치할 것이고, 다시는 안 물러서겠다"이라며 "인생을 다 바쳐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양씨가 어떤 부분에서는 피해자인건 맞지만 애초에 사진을 억지로 찍은 것이 아니고 양씨 본인도 직접 몇번 더 찾아가 돈까지 받았는데 무조건 스튜디오 관계자까지 범죄자 취급을 해 사망케 한것은 옳은 것은 아니라고 비판했으며 대체 신지예가 말하는 진정한 페미니즘이 뭐냐고 날을 세웠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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