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이란 임산부에게서 아기와 모체를 연결해주는 기관을 의미한다. 태반은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고 모체의 항체를 태아에게 전달해주기도 하며,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한다. 또한 아이에게 영양분, 산소를 공급해주기도 한다. 따라서 태반은 태아의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구조물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태반을 이용해 미용 및 의료적인 약제로 만들어 사용하는 태반주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는 태반주사 효능 및 부작용을 알아보자.
태반주사란 태반을 원료로 하여 혈액과 호르몬을 제거하고,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완전히 분해한 태반 약제를 인체에 주사하는 주사요법을 말한다. 태반에는 단백질, 비타민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옛부터 약제로 취급하였고, 동양 뿐 아니라 심지어 서양에서도 태반을 의료용으로 사용하였다. 태반주사는 태반의 혈액, 호르몬을 제거한 다음에 그 제재를 주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태반주사 기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주일에 2~3회씩 모두 8주 정도가 걸린다. 처음 4주는 초기요법이, 나머지 4주는 유지요법이 적용된다.
태반주사의 효능으로 태반은 호르몬 밸런스를 정돈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생리 불순에 효과적이다. 또한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물질의 정상화하는 기능이 있어 심한 생리통을 완화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태반에는 자율신경의 조정 작용도 있으므로 자율 신경의 혼란에서 오는 우울증이나 불안감에도 도움을 준다. 면역 기능도 증진시켜주고 꽃가루 알레르기 등의 알레르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 외로도 항노화작용, 피부 미백효과, 피부 보습과 잔주름 개선, 갱년기 장애 치료, 피로해소와 간기능 개선, 아토피성 피부염 완화, 성기능 개선, 탈모 방지, 기초대사 향상, 활성산소 제거작용 등이 있다.
태반주사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아직까지 효능이 정확히 검증되지는 않았다. 또, 간기능 개선제, 갱년기 장애 개선제와 같은 개선제일 뿐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효과를 지나치게 믿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더불어 태반주사는 주사 1대당 5~15만 원이 들고, 한번 맞기 시작하면 오랫동안 계속 맞아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면에서도 부담을 줄 수 있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