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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은 밀에 비해 영양가가 뛰어난 곡물이며, 밀보다 재배가 쉽다는 특징이 있다. (사진=ⓒ픽사베이) |
호밀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밀가루를 대신해 호밀을 활용하기도 한다. 호밀은 밀에 비해 영양가가 높은 뛰어난 곡물 중 하나로, 밀이 자라지 않는 땅에서 밀 대신 자란 곡물이다. 한랭한 기후와 더불어 메마른 땅에서도 밀보다 자라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 곡물이기도 하다. 풍부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호밀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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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은 GI 지수가 낮은 식품 중 하나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사진=ⓒ픽사베이) |
호밀은 밀에 비해서 식이섬유나 비타민B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호밀에 포함되는 영양 중에는 비타민B1과 B2에 대해 단백질 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변비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로 인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피부 미용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비타민B군의 효능으로 인해 피로 회복까지 도울 수 있다. 특히 호밀은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간단하게 얘기해서 GI 수치가 낮기 때문이다. GI수치는 혈당 지수를 가리킨다. 해당 식품을 섭취했을 때 혈당치가 얼마나 상승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일반 곡물로 만든 빵을 보았을 때, 식빵과 바게트 빵의 경우는 GI 수치가 90이상이다. 이는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는 수치이며, 일반 빵도 60이상이다. 하지만 호밀로 만든 호밀빵의 경우는 칼로리 또한 낮을 뿐더러 55GI 전후가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치가 낮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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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가루는 글루텐 프리가 아니기 때문에 밀가루 및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픽사베이) |
통밀과 호밀, 어떤 점이 다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통밀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잡곡을 가공한 가루에 가깝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사실 통밀은 밀가루의 일종이다. 단지 통밀가루에는 배아나 외피 등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밀가루보다 영양이 높은 것뿐이다. 반면, 호밀가루는 호밀로 만든 가루로, 밀가루의 일종은 아니다. 하지만 호밀에도 글루텐이 포함이 되어있기는 하기 때문에 글루텐과 밀가루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호밀도 피하는 것이 좋다.
호밀은 기본적으로는 가루를 내어 호밀빵을 만들거나, 이 빵을 이용한 호밀빵 샌드위치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호밀의 알 자체를 섭취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른 잡곡과 마찬가지로 밥에 넣어서 섭취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때는 호밀만 따로 분리하여 장시간 물에 불려야 한다. 호밀로 만든 밥은 물에 불려도 다른 잡곡밥 보다는 조금 식감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더 잘 씹어먹게 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