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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성분은 과일 채소류 등에도 들어 있으며, 우리 몸에서도 매일 15g 정도 생성된다. (사진=ⓒ픽사베이) |
자일리톨은 충치를 예방하고 구강 건강에 좋아 가루나 껌, 사탕, 알약 등 다양한 상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다. 이 자일리톨은 일명 자일리트라고도 불리는데, 분자식으로 하면 C5H12O5로 나타낼 수 있다. 자일리톨은 당 알코올의 하나로, 딸기나 가지 등의 채소나 과일 속에도 함유되어 있는 천연 소재의 감미료이다. 또한 우리 몸 속 장기인 간에서도 하루 15g 정도 만들어내는 성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껌이나 사탕 등으로 섭취하는 자일리톨은 야채나 과일 등에서 추출한 것이 아닌 자작나무 수액과 옥수수의 심지를 원료로 해서 만들어진다. 구강 건강과 더불어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자일리톨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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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껌은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와 더불어 재석회화로 충치를 방지한다. (사진=ⓒ픽사베이) |
자일리톨은 당 알코올의 하나로 천연 소재의 감미료이다. 이 성분은 설탕과 동등한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열량은 설탕의 4할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다른 당분과는 다르게 충치를 예방하고 충치를 일으키를 효력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일리톨 껌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는 이 성분 자체가 충치를 예방하는 것도 있지만, 치아 재석회화가 이루어지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껌을 씹음으로써 타액이 더 많이 분비되고, 이 타액으로 인하여 재 석회화가 촉진되는 것이다. 거기에 이 자일리톨 배합의 껌을 씹음으로써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자일리톨은 다른 당에 비해서 소화 흡수가 1/2 정도로 늦다. 때문에 식후 혈당치가 가파른 상승을 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와, 이에 따른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혈당치 상승은 설탕과 차이가 있으나 상승을 안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과잉 섭취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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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은 과잉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
자일리톨은 안전성이 높은 편에 속하며, 하루 권장량은 정해진 바 없지만 하루 20~30g 정도의 양을 과잉 섭취할 경우 부작용으로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자일리톨 껌이나 설탕, 가루 등은 원료로 자작 나무의 수액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자작나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섭취를 하게 되면 재채기나 눈, 코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특히 민감한 유아나 임산부, 수유 중인 사람은 섭취량을 충분히 주의해야 하며, 알레르기 여부에 대한 것도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