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물병-수건 걷어차...이승우 태도논란?

윤정현 2019-01-17 00:00:00

아시안컵 벤투호의 막내 이승우가 중국전까지 출전기회를 얻지 못해 물병을 걷어찬 장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우승을 위한 팀의 상황임을 고려하지 못한 자세라고 자칫 판단될 수 있는 행동이었다. 3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물병-수건 걷어차...이승우 태도논란?
▲이승우가 물병을 걷어차 화제가 되고있다(사진=이승우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번 경기까지 연속 출전하지 못한 이승우의 표정을 어두웠다. 이날도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었다. 이승우가 출전을 기다리는 와중, 벤투 감독은 차례로 지동원, 주세종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42분 쯤, 벤투 감독은 몸을 푸는 선수들에게 마지막 교체 사인을 보냈다. 앞선 2경기에서 뛰지 못했고 이미 현 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이었기에 이승우의 출전이 유력했지만, 벤투 감독은 구자철을 투입했다. 구자철의 이름이 호명되자 이승우는 옆에 있던 물병을 걷어찼다. 기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땅에 떨어진 수건을 다시 한 번 찼다.

국민 골키퍼로 거듭난 조현우 역시 아직 이번 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불만도 드러내지 않고 밝은 얼굴로 동료들과 어울리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모두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지만 '원 팀'을 위해 겉으로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팸타임스=윤정현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