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활동은 cat life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양이와 집사가 화장실 문제로 함께 고생한다는 사실은 집사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다.

화장실이 비좁거나 배변냄새로 인한 고민, 집안 인테리어와 맞지 않아 시각적인 불만족이 있다거나, 집안이 사막화 되는 등의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면서 고양이가 편안하게 배변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양이의 입장에 중점을 둔 화장실이 출시된다.

'깔끔이'는 현재 그레이스동물병원 원장이자 "EBS 고양이를 부탁해"를 통해 '냐옹신'으로 알려진 고양이 행동전문 수의사 나응식 원장과 반려동물라이프토탈브랜드 '포쉬펫부티크'에서 협업하여 만든 제품으로, 행동학적인 부분에서 나응식 수의사의 조언이 잘 반영된 제품이다.

고양이 화장실 문제들 중에서는 특히 '사막화'에 대한 공감이 가장 클 것이다.

모래에서 배변활동을 하는 고양이의 특성 상 배변 후 고양이의 발바닥에 묻어나오는 모래들로 집안이 모래투성이가 되는 것을 '사막화'라고 표현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래의 종류도 다양화되었지만 고양이가 바뀐 모래를 싫어하는 등 여전히 사막화는 고질적인 문제로 꼽을 수 있다.

깔끔이는 이러한 사막화방지를 위한 설계로 제작되었으며 배변냄새가 베이는 원목화장실의 문제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4면이 투명한 아크릴로 설계되었다. 이 부분은 고양이의 시각을 가리지 않고 사방이 뚫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집안 어디에 두어도 어울릴 수 있어 인테리어의 역할에도 부족하지 않다. 재료로 쓰여진 목재와 마감재 또한 친환경재료로 반려묘에게 유해성이 없고 청소하기에도 용이한 구조이다.

또한 오늘 17일(목)에는 '고양이 화장실 문제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나응식 수의사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화장실을 주제로 한 강연은 일반인을 상대로는 처음이라고 한다. 강연 주최측인 포쉬펫부티크에 의하면 강연모집 2시간만에 접수가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이 화장실 문제의 모든 부분에 대한 집사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강연이고 나응식수의사와의 질의응답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깔끔이는 1월17일(목)부터 포쉬펫부티크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팸타임스=이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