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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병 '우울증'도 치료가 필요한 병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우울증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우울증 초기 단계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회생활이 어려워지거나 극단적인 선택까지 할 수 있다. 우울증 초기증상이 느껴진다면 우울증 자가진단을 통해 셀프 점검할 수 있다. 우울증 자가진단법을 비롯해 우울증 극복방법부터 치료방법까지 모두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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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이 계속된다면 우울증 검사를 해봐야 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우울증 초기증상으로는 지속적인 우울감, 집중력 저하, 불면증 등 수면장애, 일상생활 기능의 저하,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등이 있다. 우울증에 걸리면 친구들과 만나도 즐겁지 않고 평소에 즐기던 취미에도 흥미를 잃는다. 그리고 이 우울감이 계속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울증 초기증상이 모두 '내 얘기 같다' 싶으면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로 우울증 단계를 체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아래문항은 CES-D 척도 문항이다. 우울증 검사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우울증 자가진단법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느끼고 행동한 것을 생각하며 진단해보자.
1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일들이 괴롭고 귀찮게 느껴졌다.
2 먹고 싶지 않았다. (입맛이 없었다.)
3 가족이나 친구가 도와주더라도 울적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4 다른 사람들만큼 능력이 있다고 느꼈다.
5 무슨 일을 하든 정신을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6 우울했다.
7 하는 일마다 힘들게 느껴졌다.
8 미래에 대하여 희망적이라고 느꼈다.
9 내 인생은 실패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0 두려움을 느꼈다.
11 잠을 설쳤다(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12 행복했다.
13 평소보다 말을 적게 했다.(말수가 줄었다.)
14 세상에 홀로 있는 듯한 외로움을 느꼈다.
15 사람들이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것 같았다.
16 생활이 즐거웠다.
17 갑자기 울음이 나왔다.
18 슬픔을 느꼈다.
19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
20 도무지 무엇을 시작할 기운이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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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인 양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우울증 초기이고 병원에 가기 망설여진다면 우선 우울증 극복방법을 실천해보자. 우울증 극복방법으로는 긍정적인 생각, 운동하는 습관, 일기 쓰기, 독서 등이 있다. 규칙적이고 균형적인 식습관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울증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양파의 효능에도 우울증약과 비슷한 효능이 있다. 양파에 들어 있는 케르세틴 성분은 불안감과 우울감을 감소시킨다. 피해야 할 음식도 있다. 알코올은 우울증 치료의 적이므로 금주하는 게 좋다. 하지만 우울증 극복방법 실천이 힘들고 2주 이상 우울감이 계속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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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약은 우울증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우울증 증상이 심각하다면 주저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우울증 치료법으로는 정신치료와 약물치료가 있다. 우울증 초기에는 상담만으로도 우울증 치료가 되지만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일 경우 약물치료가 수반되어야 한다. 우울증약을 복용하면 우울증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우울증약인 항우울제는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항우울제를 복용할 때는 의사가 지시한 용법, 용량, 기간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주치의와 상의 없이 마음대로 용량을 조절하거나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된다. 우울증 치료를 받는 동안 우울증 환자 가족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우울증 환자가 약을 꾸준히 챙겨 먹고 우울증 치료를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옆에서 지지해주고 도와줘야 한다.
[팸타임스=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