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 손목 관절을 장시간 굽히거나 편 상태로 유지할 경우 통증이 심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우리 몸의 근육과 조직들이 위축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아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손목통증 및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손목과 손가락 등까지 통증을 동반하는데 저림 현상과 손바닥 감각이 저하되면서 화끈거림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초기는 간헐적인 손 저림, 손목통증이 생기고 중기에는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이 있다. 말기에는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통증과 마비증상 등이 나타난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리한 손목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고, 손목을 오래도록 사용해야 한다면 중간에 휴식을 통해 부담을 줄여야 한다. 또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온찜질이나 마사지, 손목보호대 착용 등을 통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안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