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다행인 것은 암 전단계를 거치는 기간이 다른 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궁경부암의 심각성을 알고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 원인은 성접촉성 감염질환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성관계의 시작이 이르거나 다수의 상대자가 있을 경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이 자궁경부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가장 유력한 원인인자로 추정되고 있는 상태다. 그밖에 비타민 A와 비타민 C, 카로틴, 엽산 등과 자궁경부암이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자궁경부암 증상을 살펴보면 성교 후 질출혈, 측복부 또는 하지의 통증, 배뇨곤란, 혈뇨, 직장출혈, 변비 등이 있다. 이러한 자궁경부암 증상들은 대부분 병변이 진행된 상태에서 여러 기관에 전이가 되어 발생하는 증상들로 초기에는 자궁경부암 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은 필수다.
자궁경부암 치료는 기본적으로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된다. 방사선 치료는 자궁경부암 병기에 상관없이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은 자궁경부암 초기 단계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수술은 대부분 근치적 자궁절제술과 골반 핌프절 절제술을 시행되고 있다. 그밖에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극소적인 암과 더불어 파종성 암도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자궁경부암의 95%에 해당하는 편평상피암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암은 이처럼 치료를 하기 전 미리 파악할 수 있으며 예방도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성관계를 시작한 가임여성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이상유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으며 가장 핵심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인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