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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사진=ⓒ 네이버 쇼핑) |
애플 에어팟의 숨겨진 기능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기능은 바로 에어팟의 라이브 리슨(Live Listen) 기능. 애초 라이브 리슨 기능은 보청기를 대신해 청력이 약한 사용자들을 돕기 위해 만든 것이다.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더욱 잘 듣기 위해 개발한 기능이다.
그러나 이 기능은 언제 어디서든, 타인의 말을 엿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라이브 리슨 기능을 활성화 한 후, 엿듣고 싶은 상대방 근처에 아이폰을 두면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도 에어팟을 통해 상대방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기능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마음만 먹으면 누가 내 얘기를 하는지 다 알 수 있겠네", "누가 내 얘기를 엿듣는다고 생각하니 소름", "사생활이 아예 없어지는 셈"과 같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팸타임스=신빛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