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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선수 신유용의 '미투'에 대해 다룬 뉴스 (사진=ⓒYTN 뉴스 캡처) |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에 이어 체육계를 둘러싼 성폭행 파문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도선수 신유용이 고교시절 자신의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폭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언론 인터뷰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4년 간 스무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신유용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랜시간 코치의 협박과 폭행을 견딜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작년 3월, 경찰에 신유용 코치를 상대로 고소하기도 했지만 상대 측은 "우리는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해 성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유도선수 신유용은 "내게는 끔찍한 기억"이라고 반박하며 일부 누리꾼들의 지나친 악플에도 큰 상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운동에만 매진해야 할 미성년자 선수들의 훈련생활을 끔찍한 기억으로 망친 코치에게 "엄벌을 내려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청원글이 쇄도하고 있다.
[팸타임스=신빛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