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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 Bank) |
암사동에서 칼싸움이 벌어져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서울 암사동 칼부림 사건의 당사자가 암사역에서 칼부림을 했던 동기를 자백하면서 국민들이 다시 한 번 불안에 빠졌다.
서울 강동경찰서의 발표에 따르면 암사동 칼부림의 대상자인 두 고등학생은 같은 날 절도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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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 Bank) |
암사동에서 칼부림을 하며 흉기로 친구 ㅅ씨를 찌른 18세 고등학생 ㄹ씨는 같은 13일 오전 4시쯤 친구 ㅅ 씨와 함께 강동구의 공영주차장 정산소와 마트 등의 유리를 깨고 들어가 5만원 상당의 훔치다 붙잡혔다. 이 때 친구 ㅅ 씨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ㄹ씨와 같이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에 ㄹ 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친구 ㅅ 씨와 다툼을 벌이다 문구용 커터칼로 친구 ㅅ 씨를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암사동 칼부림 당시 흉기가 문구용 커터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찰의 테이저건 사용이 꼭 필요했나 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보이고 있다. 청소년보다 신체적으로 훨씬 우위에 있는 성인의 경찰이 힘으로 충분히 제압 가능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암사동 칼부림 당시 경찰이 테이저건을 쐈지만 빗나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것이 암사동서 칼부림을 한 고등학생을 더 자극했다는 의견도 없지 않아 있따.
이번 암사동 칼부림 사건을 통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많다. 네티즌들은 "과잉 진압이 아니라....걍 테이저건이나 3단봉으로 패야될 인간 같은데; 참 답없는 나라다 진짜; 칼들고 저러고 있는데도 인권을 보호해줘야 하나?", "많은 분들이 경찰관들을 탓하기전에 현재 잘못된 구조와 조직의 윗 사람들의 안이한 태도를 꾸짖어 잘못된 관행을 바꿔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찰의 과잉진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