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쓰나미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계속되는 인도네시아 쓰나미로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근방,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주민들이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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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아낙 크라카타우 섬에서 일어난 인도네시아 쓰나미가 많은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
특히 지난 12월 초대형 붕괴로 거대한 쓰나미를 일으켰던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의 화산섬 '아낙 크라카타우'에서 바다에 속에 있던 땅이 다시 해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원형 호수가 형성되었고 화산에서 흘러 나온 산화철로 주변 바다가 주황색으로 물드는 기 현상이 관찰되었다. 그렇다면 쓰나미 위험과 인도네시아 지진, 인도네시아 쓰나미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지난 12월 22일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벌어진 인도네시아 쓰나미는 쓰나미 위험에 대한 공포를 더욱 불러일으키게 만들었다. 이 인도네시아 쓰나미는 주변 일대를 덮쳐 최소 222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도네시아 쓰나미는 조금 특이한 점이 있는데 보통 쓰나미는 지진 후 발생하지만, 이번에는 지진 활동 등 다른 전조 없이 갑작스럽게 쓰나미가 발생한 것이다.
이를 두고 새로운 쓰나미 위험이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으로 올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이번 지표면 봉기는 섬 자체의 구조적인 변화가 예측되어오면서 일어난 일이라 더욱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아낙 크라카타우' 섬이 일으킬 또 다른 변화에 대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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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낙크라카타우의 모습, 위험할 것으로 보였던 이 화산은 결국 2018년 그 실체를 드러냈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
크라카타우 화산은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 있었던 활화산이다. 고대 크라카타우 화산이 기원후 약 416년에 폭발뒤 함몰하면서 직경 7 km 해상 칼데라가 형성되었다. 그뒤 라카타(Rakata)화산, 다난(Danan)화산, 퍼부탄(Perbuatan)화산이 일직선으로 생성되는데 이후 이 세 화산이 합쳐져 우리가 부르는 크라카타우 화산이 된다. 크라카타우 화산은 1883년 대분화로 함몰되었다.
크라카타우 화산이 해상 칼데라 가운데에 인도네시아에서 제일 젊은 섬(1927년생) "아낙 크라카타우(Anak Krakatau)"가 되었다. 아낙 크라카타우 2018년 7월 분화를 시작하였다. 처음엔 하와이 화산 활동과 비슷한 규모로 분화하기 시작하더니 8월에는 섬 전체가 화산 분출 물질로 뒤덮였다. 그리고 지난 12월 22일에 폭발해 공포스러운 인도네시아 쓰나미를 일으키게 된 것이다.
이 폭발의 영향으로 화산재가 정상부터 1.5 km높이까지 상승하고 화산 남서쪽 경사면 64헥타르(0.64 km2)의 면적이 붕괴되어 해저 쓰나미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인명이 희생되고 '지질학적 괴수'라는 공포스러운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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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쓰나미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갔다(사진 = ⓒ픽스니오) |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 인도네시아 쓰나미 등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과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만큼 비단 인도네시아 지역만의 문제로 볼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전 세계적인 대응과 지진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