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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약해진 기관지 '동충하초'로 관리하자! '동충하초 효능 및 먹는법은?'

이현주 2019-01-14 00:00:00

미세먼지로 약해진 기관지 '동충하초'로 관리하자! '동충하초 효능 및 먹는법은?'
▲동충하초 (사진=ⓒGetty Images Bank)

겨울에도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는 동충하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다. 1997년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중국의 실력자 덩샤오핑(등소평)이 건강을 위해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이 식품은 중국에서는 인삼, 녹용과 더불어 3대 보약으로 취급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어떤 효능이 숨겨져 있을까?

동충하초란?

동충하초는 버섯의 한 종류로 국내에는 약 70여종이 존재한다. 겨울에는 벌레가 되었다가 여름에는 풀로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홀씨가 곤충의 연약한 부분에 붙었다가 곤충의 몸에 침입해 성장하여 버섯으로 피어나는 것이다.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홀씨가 잘 발아하지 않기 때문에 날이 따뜻한 봄이나 여름이 되어야 비로소 버섯의 형태를 볼 수 있다.

동충하초 효능

동충하초는 채취하기가 어렵고 해발 4000m 정도의 고산 지대에서만 채취되는 희귀하고 귀한 약재다. 다행히 동충하초 종균의 배양에 성공하면서 인공 재배가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가격은 높은 편이다. 동충하초 가격은 몇 십만 원부터 몇 천만 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동충하초는 동의보감에는 기록돼있지 않으나, 청나라 '본초종신' 중에는 '폐를 보호하고 신장을 튼튼히 하며 기침과 출혈을 멈추게 하고 담을 삭인다'는 내용이 있다. 또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동충하초는 면역력 증강, 당뇨병 예방 및 치료, 혈압 정상화, 해독 작용, 정력 강화, 항암 효과 등이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동물실험에 따르면, 동충하초 추출물 300mg을 하루에 한번씩 7일간 쥐에게 투입한 결과 인체에서와 같이 면역세포의 활성과 면역물질의 생성이 늘어났다. 항체와 세포 수치가 높아졌다는 의미는 외부 항원인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는 힘이 커졌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 그대로라면 최고의 건강보조식품일 수밖에 없다.

미세먼지로 약해진 기관지 '동충하초'로 관리하자! '동충하초 효능 및 먹는법은?'
▲동충하초로 만든 차(사진=ⓒGetty Images Bank)

동충하초 먹는 법

1. 동충하초차 : 물 1000cc를 붓고 동추하초 25g과 대추 10알 정도를 삼베 주머니에 넣고 중불에 끓여준다.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면 이를 다른 그릇에 붓고 같은 방법으로 물 1000c를 넣은 다음 끓인다. 처음과 두 번째 달인 물을 혼합한 다음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회 정도 복용하면 된다.

2. 동충하초 가루 :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복용법이다. 믹서기로 동충하초를 곱게 갈아서 가루 2g씩 요구르트나 두유, 우유에 타면 거북한 느낌 없이 먹을 수 있다. 또한, 전복죽 등에 동충하초 가루를 넣어 먹으면 기운 없는 사람한테 제격이다.

3. 동충하초주 : 동충하초와 담금소주를 열탕 소독된 용기에 붓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30일 정도 보관한다. 한 달 정도 숙성되면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는데 그때부터 마시면 된다. 하루에 한 번 정도 소주잔 1잔 정도 복용한다.

동충하초 부작용

동충하초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복용을 삼가야 한다. 또한 과다섭취시 두통이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동충하초는 무와 함께 먹으면 성분이 중화되어버리므로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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