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암 중 열 번째로 한국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림프종은 대장암, 간암과 달리 기관에 생기지 않고 혈액 속 림프세포가 이상증식하는 질환이다. 림프구와 백혈구가 포함되어 있는 면역 기관인 림프절은 전신 곳곳에 분포해 림프관을 타고 암이 어느 곳에나 퍼질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특히 림프종은 면역 저하 위험군에서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림프종은 전신 곳곳의 림프절이나 림프계 기관 등에 발생하는 암으로 림프구들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통제 범위를 넘어버리는 상태다. 림프종의 증상은 피곤함, 어지럼증, 체중 감소, 발열, 뼈의 통증 등이 나타나고 림프절이 위치하고 있는 겨드랑이, 허벅지 안쪽, 목 주위에 멍울이 만져진다.림프종은 주로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키진 림프종으로 니뉘며 두 가지 모두 같은 림프조직에서 발병하지만 치료의 경과는 다르다.
림프종의 치료는 혈액 종양 전문의를 찾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1차적인 치료는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방사선요법을 병행하게 된다. 재발 환자의 경우 기존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뒤 건강한 세포를 주입하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진행한다. 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 적혈구와 백혈구 등 혈액 세포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자가 복제 능력이 있어 상태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