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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염색 부작용에도 '고객 탓' 계속되는 헤나방?..."천연염료 사용한다면서 부작용이라니" 소비자들 분노 ↑

여지은 2019-01-14 00:00:00

헤나 염색 부작용으로 얼굴이 검게 착색되는 피해 사례 늘어...부작용 피해자들은 대인기피증 및 정신적 스트레스 시달려
헤나염색 부작용에도 '고객 탓' 계속되는 헤나방?...천연염료 사용한다면서 부작용이라니 소비자들 분노 ↑
▲헤나방 헤나염색 부작용 문제가 심각하다(사진=ⓒGetty Images Bank)

염색 시술소 '헤나방'으로 인한 헤나염색 부작용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헤나방'은 천연염색 염료인 '헤나'를 이용해 모발이나 눈썹, 헤어라인 등에 염색을 하는 시술소다. 하지만 최근 '헤나방'에서 염색 시술을 받은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얼굴이나 목 부위가 검게 착색되는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 심각성이 알려지고 있다.

본래 '헤나방'은 유해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 염료를 사용한다고 광고해왔으나 일부 헤나방의 헤나 염료에는 유해한 화학 성분이 포함됐다. 이는 짙고 빠른 염색을 위해 천연 헤나 가루 뿐만 아니라 공업용 착색제와 로우손, 식물성 염료를 첨가한 탓이다. 헤나 염료에 화학염료를 사용하면 사용자들에게 알레르기나 피부착색, 발진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헤나' 관련 위해 사례는 2015년 4건에 불과했지만 2016년 11건, 2017년 31건으로 증가해 지난 해에는 68건까지 늘어났다. 헤나염색 부작용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

대표적인 헤나방 운영 업체인 지쿱헤나는 현재 연락을 받고 있지 않은 상태며 퀸즈헤나는 '고객이 패치 테스트를 받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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