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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홍역' 비상, 홍역 전염 경로 및 증상은?

주나래 2019-01-14 00:00:00

최근 대구 간호사 홍역 전염 소식으로 인해 홍역 전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대구에 이어 경북까지 홍역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홍역 전염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린 상태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법정 제2종 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는 질환이다. 홍역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상당히 강한 특징이 있어 전염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홍역 환자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홍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대구·경북 '홍역' 비상, 홍역 전염 경로 및 증상은?
▲홍역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을 때 공기로 감염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홍역 전염 경로

홍역 전염 경로는 환자의 콧물, 눈물, 기침 등 분비물을 직접 접촉하였을 경우나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공기로 전염이 될 수 있다. 또한 환자가 만진 물품을 통하여 홍역 바이러스가 전염이 될 수 있다. 홍염 전염은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90% 이상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역이 발생하게 되면 격리 치료를 통해 홍역 전염을 막아야 한다.

대구·경북 '홍역' 비상, 홍역 전염 경로 및 증상은?
▲홍역으로 인해 드물게 손바닥에 발진이 생길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홍역 증상은?

홍역은 증상이 발생하기 전 10~12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다. 잠복기를 거친 후 전구기에 해당하는 3~5일 정도 홍역 증상으로 38℃ 이상의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특징적인 구강 내 병변 등이 발생하게 된다. 그 후 발진기로 접어들어 구진성 발진이 목 뒤와 귀 아래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여 몸통, 팔다리 순으로 퍼지게 된다. 드물게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발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발진이 나타난 경우 2~3일간 38℃ 이상의 발열이 나타나게 되며 회복기에 접어들면 발진이 사라지면서 피부의 색초 침착을 남기게 된다.

대구·경북 '홍역' 비상, 홍역 전염 경로 및 증상은?
▲홍역 예방접종으로 홍역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홍역 치료 및 예방법은?

홍역 치료는 합병증이 없는 경우 특수 요법은 없으며 기침 증상과 고열에 대한 대증 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홍역은 한 번 걸린 후 치료하게 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 걸리지 않는 특징이 있다. 다만 홍역 전염이 될 경우 홍역 증상 외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폐렴 등의 호흡기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급성뇌염, 아급성 경화성 뇌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접종을 통해 사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역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실시해야 하며 홍역유행시기에는 생후 6~11개월에 홍역 단독 또는 MMR 백신을 접종하기도 한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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