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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탐구] 많은 연예인의 반려견 비숑 프리제

허서영 기자 2021-02-01 00:00: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까맣고 동글동글한 눈과 복슬복슬한 흰색 털을 갖고 있는 비숑은 많은 연예인 반려견으로 알려져 있다. 강민경이 키우는 반려견 휴지는 새하얀 폭신폭신한 털과 동그랗고 귀여운 미모로 15만명의 높은 팔로워로 스타 반려견에 등극했다. , 박서준의 반려견 심바도 비숑 프리제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왕족 견 출신 비숑 프리제

스페인 선원들이 카라니아 제도 있는 테네리페 섬으로 비숑을 데려왔고, 이탈리아 선원들이 이탈리아로 데려왔다는 많은 추측들이 있지만 비숑의역사는 확실하지 않다. 많은 추측들이 있지만 비숑 프리제는 유럽 귀족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프랑스의 헨리3세는 항상 같이 데리고 다녔을 만큼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왕족 견으로 1800년 후반까지 비숑의 인기가 유지 되었지만 그 이후 왕족으 호감을 얻지 못해 서커스에서 장애인을 돕는 강아지로 훈련 되었다. 세계 1차 대전 이후 프랑스 번식가들은 비숑에 관심을 갖고 품종 보존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1933년 공식 품종으로 인정을 받고 비숑 프리제로 불렸다.

비숑 프리제 역사

 

호기심 많은 성격

순한 성격과 지능이 높은 편으로 훈련 효과도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지능이 높은 비숑은 교활한 면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생후 3개월) 훈련을 시키면 순종적인 강아지가 된다. 사교성이 좋아 어린아이와 다른 동물들과 금방 친해지는 편. 리트리버처럼 입에 물건을 물고 있는 것을 좋아해 혼자 오랜 시간을 두면 분리불안으로 가구나 물건을 씹는 행동을 하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비숑은 장시간 외출하는 사람은 절대 키우면 안되는 견종으로 뽑힌다. 호기심이 많은 비숑은 많은 표정과 성격으로 치료견으로도 불린다.

 

비숑은 유전적 질환

다른 견종처럼 15년 이상의 수명을 갖고 있다. 다른 견종에 비해 잔병치례는 적은 편으로 건강한 강아지에 속한다. 비숑은 귓병, 슬개골 탈구, 피부 알레르기, 쿠싱병 등 가장 많이 나타나는 건강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비숑이 달고 사는 만성 귓병은 귀 안에 알레르기나 기생충으로 귓병에 걸릴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귓병이 생기게 되면 곰팡이균 제거를 위해 귓털을 뽑아주고 귀 세정제를 이용해서 관리해야 한다. 강아지가 머리를 흔들거나 귀를 긁는 증상이 나타나면 동물병원에 내원해 볼 필요가 있다.

 

소형견의 80%가 걸리는 질환으로 슬개골 탈구는 비숑 또한 잘 걸리는 질환중 하나에 속한다. 원인은 외상에 의한 것도 있지만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게 차지하고 있다. 재발률이 48% 높은 편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미끄럽지 않도록 발바닥 털과 발톱을 관리해준다. 또한, 높은 곳에서 뛰거나 두 발로 서지 않도록 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매트를 깔아주는 등의 예방이 필요하다.

 

풍성한 털을 갖고 있는 비숑은 유전적으로 피부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 너무 잦은 목욕은 피하고 목욕 후엔 사이사이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털이 뭉치면서 공기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매일 빗질하여 모질 관리를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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