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30억 당첨자 "좋은 일에 쓰겠다" 밝혀

김주현 2017-06-21 00:00:00

[FAM타임스 지미옥 기자] 로또 759회 1등 당첨자가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에 당첨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박지환(가명, 50대 남성)씨는 로또리치 당첨후기 게시판에 "30억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1등 당첨용지 사진을 올렸다.

박 씨는 "정년퇴직을 앞둔 시점에 이런 큰 복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라며 "인생역전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당첨금이 30억원이 넘는다며 "너무나도 큰 행운을 얻게 돼 행복하다"고 당첨 인증순간을 공개했다.

박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로또 1등 당첨번호가 나타나 있으며 메모장에 '대박'이라고 쓴 흔적도 보인다.

이에 그는 "일주일에 1~2만원이 한 주동안 기대와 희망을 갖고 로또를 구입했다"며 "로또는 좋은 일을 앞두고 들뜨게 해주는 느낌이 좋다"고 로또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후기 말미에 그는 "형님께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요즘 불경기라 사업이 어려워 지원해드릴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박 씨는 "평소에 만약 내가 로또에 당첨된다면 주변에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첨금 중 일부는 좋은 일에 쓸 것"이라고 포부를 남겼다.

한편 지난 17일 발표된 759회 로또 당첨번호는 "9, 33, 36, 40, 42, 43, 보너스 32였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모두 6명이며 2등 당첨자는 44명이다.

지미옥 기자

김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