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는 효리랑 순심이랑 『가까이』바자회가 열렸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에 걸쳐 열린 이 날 바자회는 효리랑 순심이랑 애완동물 경매, 애견용품 판매, 인디밴드 공연,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와 함께하는 사진전 등이 진행되었다.
개인 셀러에 한해 진행된 바자회는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상품과 볼거리, 특히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불러 올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 후원과 참여단체인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는 직접 발행한 '숨'도서를 동물보호기금 마련을 위해 판매하고 있었으며 행사장 입구부터 이효리의 『가까이』도서도 판매하고 있었다.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이효리의 애견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진전도 진행되었다. 주변에 볼 일이 있어 동대문에 왔다가 바자회소식을 알고 우연히 찾은 한 시민은 "우연히 알게 돼서 이곳에 왔지만 막상 와보니 이효리씨의 동물 사랑에 대한 마음과 그 마음을 실천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런 행사가 자주 진행됐으면 좋겠고 보다 많은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